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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으로 지역에 보답한 새내기 공무원

지평선학당 출신 곽호영 주무관, 김제사랑장학재단에 100만원 기탁

 

김제사랑장학재단은 17일, 최근 군산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곽호영(26) 주무관이 첫 월급의 일부인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곽 주무관은 지역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며, 공직 입문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곽 주무관은 올해 1월 김제시가 운영하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해 2025년도 전북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평선학당은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학습환경 제공을 목표로 운영되는 김제시 대표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지역 청년층의 진로 기반을 든든히 마련해주고 있다.

 

기탁 배경에 대해 곽 주무관은 “지평선학당의 알찬 강의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덕분에 경제적·시간적 어려움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처럼 지역에서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신임 공무원의 첫 걸음을 축하하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은 김제의 미래 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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