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이 오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아직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기한 내 사용을 당부했다.
시는 17일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이끄는 주요 정책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소비쿠폰을 지급했으며, 지급률은 1차 25만4,302명(99.7%), 2차 23만9,708명(98.6%)으로 매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11월 13일 기준 사용률은 1차 98.4%, 2차 92.4%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의류점, 안경원 등 생활 밀접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업 등 소상공인 보호 취지와 맞지 않는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소비쿠폰은 반드시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모두 자동 소멸된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문자 발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안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사용하지 않은 시민께서는 기한을 놓치지 말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과장은 “이번 소비쿠폰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 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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