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연·부진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재명 정부 정책 여건에 맞춘 중점과제 추진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팀별로 신규·핵심·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안군은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곰소만 조업 금지구역 60년 만에 해결, 시외버스터미널 50년 만의 새단장,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제로화, 대학교 전 학년 반값 등록금 실현, 어르신 일자리 확대, 국내 최초 상업용 수소 생산, 원자력 안전교부세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왔다.
내년도에는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크루즈 시범 기항 실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건립,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조성, 격포항~궁항지구 연안 정비사업 등 지역 발전 핵심 기반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자율과 자발,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협업과 신뢰의 조직문화를 강화해 주길 바라며, 실행력 있는 계획이 군민 신뢰로 이어지는 만큼 전 부서가 열정과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내실 있는 군정 운영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6년에는 군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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