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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21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출발

올겨울 300가구에 연탄·전기매트 지원…바자회 수익금도 기부, 20년간 100만 장 넘는 나눔 실천

 

익산시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18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기념식을 열고, 올해 나눔 활동의 출발을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익산지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KCN금강방송과 ㈜광전자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20여 년간 나눔에 동참한 시민과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유공 시민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연탄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연탄 나눔 선포식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300가구에 연탄 8만 장과 전기매트, 이불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며, 노후 연탄보일러와 기름보일러도 교체·설치할 계획이다. 19일에는 복지관 앞 주차장에서 바자회를 열어 휴지, 설탕, 라면 등 생필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연탄 지원과 보일러 교체 등 나눔 사업에 활용된다.

 

정헌율 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온정을 이어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많은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은 2005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으로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지난 20년간 100만 장 이상의 연탄과 난방용품, 식재료 등을 전달해 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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