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겨울철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강설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1월 중 제설 자재 확보와 장비 점검을 마무리하고, 관내 주요도로 모래함 정비와 모래주머니 비치를 완료하는 등 긴급 강설에 대비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확보된 제설 자재는 소금 6,500톤, 포대 염화칼슘 14,000포에 달하며, 제설기와 제설 살포기 등 장비도 일제 점검을 마쳤다.
동백대교, 백토고개, 단석산업 앞 등 결빙 취약 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점검을 실시하고, 나운동 신설2길 인근 도로에는 열선 장치 점검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빠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께서도 폭설 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이면도로 및 상가 밀집 지역, 인도변 등 ‘내 집·상가 앞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제설 대책을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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