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소장품전 『영감의 씨앗, 군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 군산을 주제로, 그 영감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2026년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싹이 트는 도시, 군산’에서는 근대화 과정에서 변화해 온 군산의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도시의 일상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정서를 포착하고,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에게 군산이라는 공간이 지닌 기억과 감각을 되새기게 한다.
2부 ‘군산에서 꽃을 피운 예술가들’에서는 우남 이용휘, 우청 황성하, 하반영, 박종대 등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자연과 삶에서 얻은 감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정서와 생명력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도시의 문화적 의미를 전달한다.
근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눈으로 본 군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군산의 정서를 느끼고 각자의 삶 속에서 ‘영감의 씨앗’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미술관은 매년 군산 출신 원로작가 초대전과 타 기관 연계 기획전, 자체 기획전을 연 4회 정도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우수한 미술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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