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로, 배회감지기는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돼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회감지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배터리 수명이 긴 스마트태그형과 GPS를 통한 손목시계형으로 제공되며, 치매환자의 사용 편의와 배회 위험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종 예방 팔찌도 보급될 예정이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배회감지기 지원 외에도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경찰청 사전 지문 등록제 등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를 운영하며,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해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회감지기 지원 및 기타 문의는 김제시 치매안심센터(☎063-540-4399)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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