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가 지역 핵심 도로 현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중앙정부와 국회를 찾았다. 최 군수는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진성준 국회의원을 만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장수군 주요 구간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국도 26호선 진안~장수 천천 구간이 국가 일괄예비타당성조사(일괄예타) 대상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국도 13호선 천천~장수 구간 등 비예타 노선과의 연계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 군수는 “국도 26호선은 전주–진안–장수를 연결하는 핵심 생활·물류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주요 노선”이라며 “예타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천천) 하이패스 IC 개통 이후 늘어나는 교통량을 언급하며 “국도 13호선 장수~천천, 국도 26호선 천천~장계 구간은 선형개선 없이는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제6차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재차 건의했다.
그는 “국도 26호선 일괄예타 통과와 국도 13호선 등 비예타 사업 확정은 장수군 동부 내륙권 교통망 완성의 핵심”이라며 “적기에 연계도로가 구축돼야 지역 발전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성준 의원은 “장수군이 직면한 도로망 개선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제6차 건설계획 수립 과정에서 장수군 과제가 검토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군수는 지난 9월 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도 26·13·19호선 반영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접촉을 이어왔다. 장수군은 향후에도 박희승 지역구 의원 등과 공조해 사업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 군수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도로·교통망 확충은 필수”라며 “오랜 기간 이어진 군민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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