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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밀·보리 늦파종 대응 기술 안내

잦은 강우로 파종 지연…“파종·비료량 20~30% 늘려야

 

김제시가 가을철 잦은 강우로 밀·보리 파종이 늦어진 농가를 대상으로 늦파종 시 재배기술 준수를 당부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벼·콩 수확 시기에 비가 자주 내려 동계작물 파종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늦파종 시 파종량과 비료량을 늘리고 철저한 배수 관리 등 보완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월 김제시 강수량은 102mm로 평년(33.9mm)보다 68.1mm 많았고, 강수일수 역시 평년보다 7일 증가한 13일을 기록했다. 잦은 비로 벼와 콩 수확이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서 10월 하순~11월 중순이 적기인 밀·보리 파종에도 지장이 생긴 상황이다.

 

밀과 보리는 월동 전 본잎 5~6개 확보가 필수다. 부득이하게 파종이 늦어진 농가는 11월 하순, 땅이 얼기 전까지 파종을 마쳐야 하며, 생육기간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파종량과 비료량을 적기 대비 20~30% 증량해야 한다.10a(300평) 기준 권장량은 ▲종자 20kg ▲질소 9kg ▲인산 9kg ▲칼륨 5kg이다.

 

또한 파종 후 흙덮기 작업을 마친 뒤에는 습해·동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논 끝머리 배수구와 연결하는 등 철저한 배수 관리가 필요하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늦파종이라도 재배기술을 정확히 적용하면 월동 피해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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