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백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은용)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을 추진해 배추 350포기의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의 2025년 특화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김장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 2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절임·양념 버무리기·포장·배달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김치를 담갔다. 위원들은 세대별 가정을 방문해 김장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폈다.
고은용 민간위원장은 “김장을 직접 하시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나눔을 위해 땀 흘린 협의체 위원들과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로 돕고 보듬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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