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국내 최대 정책 박람회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K-BALANCE 2025)’에서 농촌 의료혁신 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정읍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기본사회 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시니어 의사 채용 주치의 제도’를 집중 소개했다.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울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과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정읍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국정 방향인 ‘기본사회(Basic Socie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읍시의 ‘시니어 의사 지역 주치의 제도’는 고령 의사를 활용해 농촌 의료 공백을 메우는 신선한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이 제도는 의료·돌봄·주거·교육·노동 등 기본생활 보장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 구현 방향과 맞닿아 있어 정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일 열린 ‘기본사회 아고라’ 프로그램에서도 정읍시 사례는 전국 5개 우수 지자체 사례에 포함돼 공식 발표됐다. 정읍시는 현실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과 실제 성과를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학수 시장은 “지방시대의 균형은 지역 스스로 기본사회 모델을 만들어 갈 때 가능하다”며 “정읍의 시니어 의사 활용 주치의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포용적 기본사회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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