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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극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 29일 군산예술의전당서 공연… 희망·위로의 메시지 전한다

인형극·줄타기·농악 결합한 독창적 무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 전석 1만 원

 

전통 연희극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이 오는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센터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주관하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국비 90%를 지원받아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지역 주민들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한다.

 

해당 작품은 전통 연희의 흥겨움과 인형극의 동화적 상상력, 줄타기의 상징성을 결합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단한 삶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줄’과 ‘줄타기’를 삶의 균형에 대한 은유로 풀어내며, 농악 연주와 상모돌리기, 연희자들의 역동적인 몸짓으로 무대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아슬아슬한 줄 위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의 삶을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재해석하면서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공연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감동과 울림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종완 군산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전통 연희와 인형극을 한 무대에서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거움과 뭉클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으로 온라인 예매는 티켓링크, 현장 예매는 커피브라운(☎063-465-7730)에서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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