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구축한 협력형 의료체계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믿음병원(달빛어린이병원)’은 2024년 총 6,195건의 진료를 기록했으며, 2025년부터 주 7일 운영으로 확대해 올해 누적 진료 인원이 8,000명을 넘어섰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진료를 제공, 지역 내 단일 지정 의료기관으로서 전문 진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전체 진료의 약 3분의 2가 평일 야간과 주말 시간대에 이루어졌으며, 맞벌이 가정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보호자는 “최근 학교에서 독감이 유행 중인데, 집 근처에서 문 여는 병원이 있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심된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아이들이 언제든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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