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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업인 전문교육·청년농 육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현장 중심 기술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총 3천여 명 참여, 실질적 영농 성과

전주시가 올 한 해 농업 현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2025년도 농업인 교육 추진 결과,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체계가 안정화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가 크게 향상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총 1억 1,800만 원이 투입된 교육에는 농업인대학, 품목별 재배기술, 온라인 마케팅, 청년농 육성 프로그램 등 7개 과정에 총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수료율과 만족도는 94%에 달했으며, 영농 기술 향상도 지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과정인 ‘농업인대학’은 올해 2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돼 오이·호박·고추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총 15회, 7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시설 환경 관리와 병해충 방제 중심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영농 기술 향상도는 평균 28.9%p(63.3%→92.2%) 증가했다.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미래농업 청년리더 양성과정’은 스마트농업, 유통·소비시장 분석, 농기계 실습, AI 활용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7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96%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기록했다. 청년농 품목(멜론) 현장 컨설팅은 품질 향상과 소득 증대(20~30%p) 효과를 보이며 지역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새해 농업설계 교육’에는 771명이 참여해 농업정책 변화와 기상 대응 전략을 습득했으며, 7개 품목 31회로 운영된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에는 641명이 참여해 품질 향상과 기술 애로 해소에 도움을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채소 등 신수요 작목 교육도 진행돼 고온기 적응 작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SNS·블로그 제작과 ChatGPT 활용 역량을 강화, 농업 비즈니스의 디지털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 강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도 지역 특화 작목 경쟁력 확보와 청년농 안정적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해 맞춤형 교육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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