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이엔씨 최용기 회장이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제시는 2일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지역 돌봄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뜻깊은 기부”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새만금산단에 자리한 ㈜우석이엔씨는 초음파 수도미터기 제조를 비롯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온사이트 수소 공급 기술 등 자원 재활용 분야와 첨단 환경기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기술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최용기 회장은 “업무로 김제시를 오가는 중 우연히 지정기부사업을 접했다”며 “요즘 아이 키우기 참 힘든 시대다.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귀한 마음을 지역 아이들을 위해 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갑작스러운 육아 공백을 메우는 틈새돌봄에 충실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지정기부사업인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은 연중무휴로 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공돌봄 사업이다. 시는 2028년 8월까지 총 7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년 운영비인 3억 5천만 원이 확보될 경우 오는 2026년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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