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김제시는 1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제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자활센터 직원과 로타리클럽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독거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 150만 원으로 준비한 배추와 양념 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총
150세대에 전달됐다.
김제로타리클럽 이장호 회장은 “봉사는 국제로타리 활동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규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연대의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0년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돼 저소득층의 경제·정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현재 152명이 참여하는 14개 자활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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