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도립국악원) 유영대 원장과 직원 일동이 부안군에 총 350만 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번 기부는 지난 11월 29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 ‘국악 콘서트 락(樂)’ 공연 이후, 도립국악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뜻깊은 나눔이다.
‘국악 콘서트 락(樂)’은 전통 국악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장은 관객들의 호응과 단원·스태프들의 열정으로 가득 차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영대 원장은 “부안 관객분들의 따뜻한 박수와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며 “도립국악원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을 이어가는 만큼, 문화예술을 사랑해주신 부안군에 작은 마음을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도립국악원은 도민에게 문화예술을 전하는 모범 기관”이라며 “이번 기부는 부안군 문화 발전에 힘을 싣는 귀한 응원이며,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투명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기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공연과 기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화·기부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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