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6년 과수원예팀 자체 보조사업’을 영농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농업인들이 농한기에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동일하게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내년 2월 중 사업대상자를 조기 확정해 봄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조사업은 농업현장의 수요 변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일부 사업을 조정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보완시설(비닐교체)과 비파괴 당도측정기 등 신규 항목을 추가해 지원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과수·원예 분야의 생산 기반을 보강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총 13개 사업에 약 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과수·원예 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다. 사업별 세부 지원 기준은 장수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당 농가의 경영주가 사업예정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 변화와 재배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영농 준비에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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