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제29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4명의 의원(주상현, 오승경, 최승선, 황배연)으로부터 제기된 시정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 시장은 답변에 앞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제시는 최초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하고, 새만금 중심 지역 관할 결정, 인구 증가, 공공심야약국 확충,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27회 김제지평선 축제를 비롯해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아동정책 영향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결실을 강조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주상현 의원의 백산면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 정 시장은 “지평선산업단지·자유무역지역과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난 3년간 인구가 증가하며, 다목적복합센터·백산누리센터 개관, 체육관 건립, 백산저수지 공원 조성 등 편의시설이 확충됐다”며, 하나로마트 유치 및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중장기적 시행 과제로 검토 중임을 밝혔다.

오승경 의원의 사업 통합관리 부재 지적에 대해선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프로젝트 거버넌스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하며, TF 구성과 사후평가 시스템을 통한 사업 완성도 제고 및 신뢰받는 시정 구현 계획을 설명했다.

최승선 의원의 복지 예산과 재정 건전성 문제에 대해선 “복지 확대는 구조적 변화 대응을 위한 불가피한 현실”이라면서도, 외부재원 확대와 지원 기준 합리화 등을 통해 재정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모사업 사후관리와 영농형 태양광 선제적 대응 전략, 농업보조금 집행 적정성 강화, 논콩산업 발전 계획, 벽골제 관광 활성화 등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 추진 계획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황배연 의원의 지평선 공동브랜드 경쟁력 강화 질문에는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내년에는 품목 확대와 프리미엄 인증제 도입, 온라인 마케팅 전략 마련, 직거래 프로모션 추진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답했다.

정성주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김제를 실현하고, 시민 삶을 깊이 살피겠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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