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야생동식물피해방지단이 올해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김제시는 5일 야생동식물피해방지단(단장 양희용)이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배도라지즙 100박스(약 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획·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로, 매년 단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과일즙을 기부하며 ‘지역에 받은 것을 다시 지역으로 돌려주는’ 공동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배도라지즙은 면역력 강화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추운 계절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용 단장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건강해야 진정한 공동체가 완성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나눠주시는 피해방지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배도라지즙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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