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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건축현장 안전관리 ‘한층 강화’…지역건축안전센터 출범 1년 성과 눈길

해빙기·우기 취약 시기 집중 점검…30개 현장서 위험요인 조기 발견·조치

 

군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출범 1년 만에 건축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5일 “센터가 관내 건축공사 안전관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사고 예방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지난해 8월 문을 연 센터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시·전문 점검 체계를 구축한 기관으로, 건축구조·시공·품질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해 기술 자문 및 현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출범 이후 ▲해빙기 지반 안정성 점검 ▲우기 대비 배수계획 및 가시설 안전 확인 ▲동절기 위험요인 사전 점검 ▲분기별 정기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며 총 17회차, 30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해빙기와 우기처럼 사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집중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유도해 사고 예방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굴착구간 보호조치, 흙막이 가설구조물 보완, 오·우수 처리계획 정비 등을 신속히 조치해 현장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이후 안전관리 체계가 정교해지고, 현장에서 요구할 경우 즉시 기술지원을 제공해 실효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기·수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주요 개발사업과 민간 건축현장까지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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