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무주군은 지난 9일 무주읍 시가지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6개 읍·면 소재지를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 스스로 눈길을 치우는 문화를 확산해 대설·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첫날인 이날에는 안전·재난 관련 공무원과 마을 이장, 지역 자율방재단 등 20여 명이 무주읍 시가지를 돌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실천 ▲제설 시 안전 수칙 ▲대설·한파 시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우선 지원 체계 ▲제설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법 ▲난방·수도시설 동파 예방 요령 등 겨울철 생활 안전 전반에 관한 내용도 함께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생활 안전 관련 건의 사항도 직접 청취했다.
양영두 무주군청 안전재난과장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은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이 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겨울철 안전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마을 방송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대설 특보 발령 시에는 취약지역 예찰과 신속한 제설 조치에 주력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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