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일반음식점 52곳을 ‘2025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위생적이고 친절한 외식문화 확산에 나섰다.
모범음식점 지정 제도는 위생 수준이 우수하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해 녹색 음식문화를 실천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군산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영업자 신청과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추천을 받아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외식업 지부와 합동으로 조사반을 꾸려 모범업소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에 따른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지정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모범음식점을 선정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모범음식점은 옥산면 ‘장어명가 청산’과 나운동 ‘판교도토리묵’ 등 2곳이다. 두 업소는 음식의 맛과 위생, 시설과 환경, 서비스 등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업소는 재심사를 통해 재지정된 기존 50곳과 함께 군산을 대표하는 모범음식점으로 운영된다.
군산시는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지정서와 표지판을 교부하고,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과 시 누리집, 홍보 책자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시 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을 계기로 위생 관리와 건전한 식단 실천에 앞장서는 업소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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