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의용소방대가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군산시 나운2동은 지난 9일 ‘군산소방서 군산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서영희)’가 행복나눔 공유곳간 운영과 물품 구입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50명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행복나눔 공유곳간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영희 대장은 기탁식에서 “겨울철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대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귀우 나운2동장은 “평소 각종 재난 현장과 지역 봉사활동에서 헌신해 온 여성의용소방대가 이웃사랑까지 실천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공유곳간 운영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운2동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행복나눔 공유곳간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이웃 돌봄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산 여성의용소방대는 50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소방 예찰 활동과 화재진압 지원, 재난 피해복구,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안전·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과 공동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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