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한의사회가 혹한기를 앞두고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겨울용 이불을 기탁했다. 김제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20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을 전달하는 지정기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건강적 여건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시는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겨울철 한파로부터 보호하는 데 의미 있는 기부”라고 평가했다.
기탁된 이불은 김제시니어클럽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대상자들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배분이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지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제시한의사회는 20개 한의원과 1개 한방병원이 연합한 지역 보건 단체로, 평소 한의학 기반의 건강 증진 활동과 복지 연계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의료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질 높은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나일두 김제시한의사회 회장은 “매년 겨울 어르신들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보탬하고자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