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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와상 장애인 이동권 넓힌다

2026년 맞춤형 특별교통수단 도입…교통약자 이동복지 강화

김제시가 이동에 큰 제약을 겪어온 와상(臥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이동지원에 나선다. 김제시는 2026년을 목표로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24대 가운데 1대를 와상 장애인 전용 차량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재 법정 기준을 충족한 24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대는 지난 9월 신규로 도입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보행상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 차량을 예약제로 운영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의료기관 방문과 생필품 구매, 여가 활동 등 일상 전반의 이동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도입을 추진하는 와상 장애인 맞춤형 차량은 침대형 구조를 갖춰, 그동안 이동 자체가 어려웠던 와상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외출 편의를 크게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해당 차량 도입을 통해 관내 와상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범위를 한층 넓히고, 보다 촘촘한 교통복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충분한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해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와상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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