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며 도내 최고의 도시재생 선도 지역임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부안군에서 열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 성과공유회에서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윤주리 사무국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 담당 공무원 및 센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읍시는 단연 돋보이는 성과로 주목받았다. 먼저 16일 진행된 유공자 표창식에서 윤주리 사무국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정읍 원도심 재생에 기여하고 주민 주도형 모델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성과공유 세션에서는 정심조합의 성공 노하우가 공유됐다. 윤 사무국장은 앞서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분야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던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무주, 고창, 부안, 익산, 전주 등 타 지자체의 발표도 이어졌으나, 도지사 표창에 이어 국토부 장관상 수상 사례까지 보유한 정읍시의 사례가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며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정심조합이 도지사 표창 수상뿐만 아니라 전북 전역에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쇠퇴해가는 원도심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낸 이 훌륭한 사례가 정읍을 넘어 다른 지역에도 희망을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