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리며 민생경제 회복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22일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창사랑상품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고창사랑상품권을 군민의 일상 소비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870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1~3월에는 전국 최고 수준인 최대 20% 특별할인 정책을 시행해 소비 촉진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기간 상품권 사용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이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권 사용처 확대와 운영 내실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민생경제 회복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창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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