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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북부생활권, 300억 원 농촌중심지 도약 시동

흥덕·성내면 거점화… 체육·복지·생태 연계한 5개년 활성화 청사진

 

고창군이 북부 생활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농촌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고창군은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북부 생활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통합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창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 관계자와 용역 수행기관이 참석해 북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 방향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부 생활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210억 원, 도비 27억 원, 군비 63억 원)이 투입된다. 북부 생활권의 핵심 거점인 흥덕면과 성내면을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와 정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흥덕면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체육관과 작은목욕탕 등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성내면에는 동림저수지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일과 휴식, 체험학습이 결합된 ‘런케이션 센터’를 비롯해 체험형 스마트팜과 체류형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고창군은 이를 통해 북부 생활권에 문화·복지·체육·교육 기능이 결합된 통합 생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동림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생태·경관 자원을 관광 자산으로 육성해 생활 인구와 관계 인구 유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동림저수지의 생태 경관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북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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