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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납세가 만든 성과…익산, 지방세 징수 ‘우수 행정’ 입증

전북도 평가서 3회 연속 우수기관…하반기 체납 지방세 98억 원 정리

 

익산시가 책임 있는 지방세 징수 행정으로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조세 정의 실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성과로 입증했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율과 체납액 정리 실적, 고액·상습 체납자 관리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익산시는 과년도 체납세 징수율과 체납 특별징수기간 목표 달성도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시는 기동징수반 운영과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가택수색 등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2025년 하반기 동안 체납 지방세 98억 원을 정리했다.

 

기동징수반을 통해 체납 차량 38대를 견인·공매 처리해 4,500만 원을 징수했고,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해 총 508대를 영치하며 2억4,000만 원의 체납액을 회수했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8,000만 원 상당의 납세 보증을 확보했다. 명단 공개와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체납 정리 효과를 높였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체납 발생 원인 분석과 현장 징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징수 행정을 통해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3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의 책임 있는 징수 노력과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징수 행정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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