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2.2℃
  • 구름많음울산 3.1℃
  • 맑음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3.7℃
  • 흐림고창 1.2℃
  • 제주 7.6℃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0.5℃
  • 구름조금강진군 3.6℃
  • 구름많음경주시 1.6℃
  • 구름많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겨울철 급성 장염 경보…익산시,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 강조

소량에도 감염되는 강한 전파력…손 씻기·위생관리로 차단해야

익산시가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낮은 기온과 밀폐된 환경이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집단 감염 위험이 높아 개인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익산시는 24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생활 속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겨울철 감염병으로, 극소량의 바이러스에도 감염될 만큼 전파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대부분 1~3일 내 회복되지만, 영유아와 노약자의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격리와 소독 실시, 변기 뚜껑을 닫은 뒤 물 내리기 등이 주요 예방 수칙이다.

 

익산시는 특히 가정과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집단 생활 공간에서는 감염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환경 소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겨울철에는 감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개인 위생 관리와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