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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재해예방 국비 1천억 원 확보

의곡·오정지구 선정… 반복 침수 지역 종합 정비 추진

 

김제시가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재해에 강한 도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김제시는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풍수해·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으로 의곡지구 485억 원, 오정지구 492억 원 등 총 1천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사업 신청 이후 9월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정성주 김제시장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다.

 

특히 오정지구는 9월 1차 선정 과정에서 제외되며 난항을 겪었으나, 김제시는 포기하지 않고 지역구 이원택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병도 위원장 등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거듭 설명했다. 그 결과 12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증액 반영되며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오정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의곡지구 역시 상습적인 풍수해 위험 지역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동과 황산면 주민들은 그동안 반복돼 온 침수 피해와 재해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지역 숙원사업이 현실화된 데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중앙정부·국회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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