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지역 민간단체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익산시 디딤돌회(회장 임광수)는 26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디딤씨앗통장 저축 실적이 낮은 가입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 4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18세까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 원까지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아동이나 후원자가 매월 5만 원을 저축할 경우, 지원금이 더해져 월 15만 원이 적립되는 구조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저축 여력이 부족한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매월 1만5,000원씩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따라 민간 후원금 450만 원에 정부와 지자체의 매칭 지원금 900만 원이 더해져 총 1,350만 원 규모의 자산 형성 효과가 기대된다.
임광수 디딤돌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그려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지켜주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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