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인구 감소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
김제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김제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농촌·관광·상권을 중심으로 한 김제시 생활인구 확대방안’을 주제로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10월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인구 문제를 김제의 핵심 과제로 꼽은 데 따라,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위원회 논의를 거쳐 주제로 선정됐다.
토론회는 사전 설문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김제시 농촌, 관광, 상권 분야를 담당하는 부서장이 패널로 참여해 설문 결과와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의 제안을 중심으로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들은 토론회 현장에 직접 참석하거나 김제시 공식 유튜브 채널 ‘김제시 LIVE’를 통해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 종료 직후에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제안된 의견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하며, 다수의 공감을 얻은 시민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추진 가능성 검토와 예산 심의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생활인구 확대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김제의 미래 10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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