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제시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상위 30%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정책 협력도와 주민 참여도, 홍보·교육 실적, 정화 활동 성과, 우수사례 등 5개 부문 9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새단장’은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풍수해 등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국 단위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김제시는 지난 9월 22일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며 ‘내 집·내 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 ‘생활쓰레기 배출 요일제 준수’, ‘무단투기·소각행위 금지’ 등 시민 실천을 유도하는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공무원과 사회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해 도로와 도심, 하천변 등을 정비하는 현장 중심의 환경 개선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위한 ‘찾아가는 자원순환 체험교실’ 운영 ▲공공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시민 중심의 친환경 축제 운영 등 김제시만의 생활밀착형 환경 정책이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민·관이 함께하는 전방위적 홍보와 실천이 캠페인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김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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