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김제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김제지평선장학숙이 2026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김제시는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김제지평선장학숙에서 남학생 25명, 여학생 28명 등 총 53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2026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으로, 부모 중 한 명이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선발은 학업 성적(50%)과 가정형편(50%)을 종합 평가해 이뤄지며,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학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2월 말부터 1년간 장학숙에서 생활하게 되며, 최초 입사비 10만 원과 월 18만~30만 원의 사용료를 부담한다.
김제지평선장학숙은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모든 객실이 1인 원룸형으로 조성돼 있다.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24시간 상주 직원이 안전 관리를 맡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김제지평선장학숙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김제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사원서는 김제사랑장학재단 사무국(지평선학당)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사무국(☎545-6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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