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초등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나누고 또래 간 유대감을 키우는 교육 행사가 열렸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9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영어·수학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운영 중인 토셀영어교실과 수학교실에 참여한 학생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학습 과정을 돌아보고 배움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순한 수료식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노력을 응원하고 학습 과정에서 느낀 성취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학습 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과 함께 팀 단위로 참여하는 ‘빅게임 부루마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게임 속 과제를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심에 둔 구성으로, 또래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습 성과를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에 귀 기울이며 학습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더 가까워졌고, 공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학습 성과를 돌아보고, 스스로의 노력을 인정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응원하며 기초학력 향상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즐겁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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