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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친환경 농가에 ‘24억 8천만 원’ 지급…전북 친환경 농업 1위 수성

생산장려금 및 직불금 1,125농가 대상 완료…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강화
유기농 인증 비중 62% 달해…최영일 군수 “농업인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 되길”

 

순창군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과 친환경 농법 실천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2025년도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과 직불금 총 24억 8,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된 자금은 군 자체 사업으로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12억 9,000만 원과 국·도비 지원 사업인 친환경 직불금 11억 9,000만 원을 합친 규모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은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작물 및 인증 단계(유기·무농약)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또한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저탄소 농업 실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친환경 인증 유지 여부와 인증기관의 이행 점검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1,125농가를 대상자로 선정해 지급을 완료했다.

 

순창군은 현재 친환경 인증 면적 1,082ha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인 유기농 인증 면적이 679ha(전체 인증 면적의 62%)에 달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후 위기 시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 농업은 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농정 과제”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친환경 농법을 고수하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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