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긴급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에도 ‘SOS 틈새돌봄 보육’을 지속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SOS 틈새돌봄 보육’은 2025년 4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제도로, 부모의 병원 방문,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발생하는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보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가정 보육 아동과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아동 모두 이용 가능하다.
보육료는 자부담 없이 월 최대 7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직접 가능하다.
기존 평일 주간(오전 9시~오후 6시) 운영에서 나아가, 평일 야간(오후 6시~10시)과 휴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서비스 시간을 확대하여 학부모 편의성을 높였다.
2026년 운영기관은 평일 야간반 1개소(서희어린이집), 휴일보육반 2개소(풍경채어린이집·행복이가득한수송어린이집) 등 총 3개소이며,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비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올해 사업을 이용한 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SOS 틈새돌봄 보육을 통해 학부모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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