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추진해 온 공직자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모닝 아침독서’가 참여 확대와 도서 이용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책 읽는 공직문화 정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은 30일 군수실에서 ‘2025년 북모닝 아침독서 운영결과 보고 및 우수 부서·직원 포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 참여 부서와 직원을 격려했다.
북모닝 아침독서는 출근 전 또는 근무 시작 전 짧은 독서 시간을 통해 공직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조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완주군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완주군청과 완주소방서를 포함한 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542명의 공직자가 프로그램에 동참해 1,318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단순한 독서 권장 차원을 넘어, 조직 전반에 독서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침독서 서가 및 자료실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교육정책과와 문화역사과가 최다 이용 부서로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사회복지과 박진용 주무관, 완주소방서 박국희 소방경, 상하수도사업소 김용한 팀장이 우수 직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꾸준한 독서 참여를 통해 자발적인 독서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북모닝 아침독서를 통해 공직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왔다. 이번 포상 역시 단순한 실적 평가를 넘어, 독서를 통한 공직 역량 강화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북모닝 아침독서는 공직자 개인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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