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청소대행업을 맡고 있는 (유)금강공사의 최은규 대표이사가 노사안정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피스앤파크컨벤션 3층에서 열린 ‘2025년도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이번 포상은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정부가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01년 신입사원으로 금강공사에 입사한 최 대표는 관리계장과 기획실장을 거치며 현장을 두루 경험했고, 2019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조직문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실을 반영해 만 61세 정년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고용 안정과 복지 확대에 힘써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직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사 상생 경영 기조는 안정적인 지역 환경서비스 제공으로도 이어졌다. 공공서비스 성격이 강한 청소 대행 업무 특성상 직원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이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최 대표의 경영 방식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는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기반 민간 환경서비스 기업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은 드문 사례로, 금강공사의 노사협력 모델이 향후 지방 중소기업의 ‘좋은 일터’ 확산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