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16개 마을에 크리스마스의 온기가 전해졌다.
완주군 동상생활문화센터(센터장 유경태)는 연말을 맞아 동상면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크리스마스 행사 ‘동상에 퍼지는 크리스마스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따뜻한 연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동상생활문화센터 직원들이 직접 마을회관 등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찾아가 케이크 만들기와 미니 트리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어린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난 생활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을마다 다른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체험을 나누는 과정은 마을 공동체의 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 기간 동안 2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트리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느꼈고, 어르신들은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연말의 정취를 만끽했다. 직원들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마을에 오랜만에 웃음소리를 불러왔다.
참여 주민들은 “직원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와 함께해 더욱 의미 있었다”, “조용하던 마을에 활기가 돌았다”, “동상생활문화센터 덕분에 동상이 한층 따뜻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정예은 동상생활문화센터 팀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연말의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생활문화센터는 정규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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