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2026년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처분하고 전기차로 갈아타는 시민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
20일 정읍시는 총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중 전기 승용차 140대, 전기 화물차 83대, 수소전기차 20대 등 총 243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신설된 ‘전기차 전환지원금’이다. 경유차 등 내연기관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개인이 기존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를 새로 구매할 경우, 기본 보조금 외에 최대 13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승용차는 최대 1,210만 원, 화물차는 최대 1,750만 원, 수소차는 3,450만 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또한 시는 다자녀 가구, 청년 생애 첫 차 구매자, 소상공인, 농업인 등에게 우선순위 물량을 배정했다. 특히 대기 오염 영향이 큰 택시와 택배 화물차 종사자들에게도 우선권을 부여해 대기질 개선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대리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결정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기차 전환지원금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체 부담을 낮춘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해 ‘청정 정읍’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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