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예술 분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군산시는 2026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를 이끌 시민평가단을 6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문화예술·관광 관련 군산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의 대표자나 임원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6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군산시청 문화예술과(063-454-3282)로 문의 후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평가단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시민평가단은 1월 중 사전 교육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시각전시, 공연예술, 문학창작, 전통문화 등 군산시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보조금 지원 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사업 내용의 적정성, 홍보 및 편의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평가 결과를 지방보조금 운용평가와 함께 다음 연도 동일·유사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민평가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행정 중심으로 이뤄지던 보조금 사업 평가를 시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예산 집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