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통해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는 데 나선다.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위기·고립가구를 지역 안에서 함께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2026 복지공동체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은 공적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가구를 예방·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생활권 중심의 관계 형성과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재단은 올해 소규모 기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컨소시엄 신청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인력이나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 참여가 어려웠던 소규모 기관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번 공모는 고립가구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이웃이 함께 살피는 ‘이웃사촌’ △생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생활지원’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관계회복’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웃사촌’ 유형은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생활지원’은 반복되는 일상 문제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사회적 교류를 유도한다. ‘관계회복’ 유형은 관계 단절을 경험한 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역할을 찾고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내 사회복지 기관·시설·단체와 공익 목적의 비영리 법인·단체로, 선정된 기관에는 최대 600만 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사업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표창과 함께 다음 해 사업 선정 시 우선권도 주어진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위기와 고립 속에 있는 이웃에게 가장 큰 힘은 곁에 있는 사람의 손길”이라며 “이웃이 곧 복지 안전망이 되는 지역 공동체를 통해, 단절 없는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복지재단 누리집(www.jjwf.or.kr) 또는 전화(063-281-00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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