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비상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만석동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정밀 예찰과 집중 소독, 농가 밀착 관리 등 전방위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시는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방역대 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와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축산 관련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주요 진입로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방역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살처분과 방역대 운영 실태를 확인한 뒤, 용동면과 목천동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 차량 소독 절차와 출입 통제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 근무 중인 방역 인력들을 격려하며, 장기화에 대비한 인력 안전 관리도 주문했다.
익산시는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소독약품을 긴급 공급하는 한편, 전담관을 배치해 농가별 밀착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정헌율 시장은 “고병원성 AI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장 출입 통제와 차량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이 현장에서 단 한 순간도 느슨해지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안전과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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