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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노후 아파트 손본다…주거 안전과 경비노동자 인권 함께 개선

공동주택 부대시설·공유공간 개보수 지원…경비실·휴게실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익산시가 노후 공동주택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경비노동자의 근무 여건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단지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한편, 공동주택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인권과 처우를 함께 살피겠다는 취지다.

 

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단지 내 도로와 주차장, 가로등, 상·하수도 시설, 도시가스 공급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부대시설과 공유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해 위험이 있는 석축과 옹벽도 포함된다. 지원 한도는 가구당 100만 원 이내, 단지당 최대 3천만 원까지이며, 1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는 1천만 원 한도로 제한된다.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공동주택 경비실과 휴게공간의 도배·장판 교체, 구조물 보수, 도장·방수 공사, 창호 교체, 냉·난방 설비 정비 등을 지원한다. 단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단지당 1회만 지원된다. 무허가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익산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받은 단지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해 온 경비노동자들의 인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일하는 경비노동자들이 보다 인간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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