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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짓눌린 일상, 상담으로 다시 숨 돌리다

군산 금융복지상담센터, 법률기관과 손잡고 채무·불법사금융 피해 원스톱 지원

과중한 채무와 불법 사금융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안전망이 군산에서 본격 가동되고 있다.

 

군산시가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중심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돕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 조정과 금융 상담, 불법 사금융 피해 지원, 사후 사례관리까지 금융 문제 전반을 다루는 창구다. 생활 현장에서 겪는 금융 불안을 덜어주는 ‘서민의 금융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법률 지원과 금융 상담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과 파산 등 채무조정 대상자에 대한 법률상담 연계,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법률 서비스 협력, 공동 상담과 사례 공유 등 협업 체계가 구축됐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회생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개인회생과 파산, 연체 채무 조정,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일자리와 복지 지원까지 연계해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연말까지 신규·재상담 67건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파산·회생 10건, 워크아웃 19건, 새출발기금 연계 2건, 채권 협상 1건 등이 처리됐다.

 

상담을 받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런 곳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채무 문제로 그렇게 오래 혼자 고민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전문적인 상담과 실질적인 해결책에 대한 신뢰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산시는 이런 호응을 바탕으로 채무와 금융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채무 고민 해소 통합상담창구’를 운영해 상담부터 법률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저소득·저신용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이 다시 설 수 있도록 올해도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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