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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앞에 선 전주, 봄 내내 긴장 풀지 않는다

전주시, 5월 중순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감시·홍보 총력

 

전주시가 봄철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한 종합 대응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3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1층에서 ‘2026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완산·덕진구청장, 관계 공무원,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등이 참석해 산불 예방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선제적 산불 차단, 안전한 전주를 위한 선언’을 슬로건으로 열린 발대식에서 산불 대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주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총 116일간 운영된다. 근무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산림공원과를 포함한 3곳에 대책본부가 설치된다. 하루 최소 7명에서 최대 13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상황 관리와 초동 대응, 현장 지원을 맡게 된다.

 

시는 최근 산불이 특정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연중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산불 대응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기계화진화대 운영 기간을 오는 5월 31일까지 연장해 초기 진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참여 유도에도 힘을 쏟는다. 전주시는 산불 취약지역과 도로변, 교량 등에 소각금지 경고판과 깃발,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내버스 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활용해 산불 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산불은 이제 특정 지역이나 계절에 국한된 재난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맞물려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이라며 “특히 봄철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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