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심 교통체계의 큰 변화를 예고한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사 속도보다 안전과 품질을 앞세운 시공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주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안전기원 및 성공적 준공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공사 도급사와 현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린대로 BRT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다짐하며 공사 전 과정에서 무재해 시공을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함께했다. 특히 권한과 책임이 분명한 안전관리 체계 확립, 추락·충돌·질식 등 3대 중대사고 예방,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안전 문화 정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현장 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한 전주시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착공 이후 본 공사에 앞서 현황 조사와 함께 가로수 약 390주를 리사이클링타운으로 이식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한전 가공전주와 각종 지상 기기 등 지장물 이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지장물 이설 공정은 현재 70% 이상 진행된 상태로, 시는 오는 3월 초 이를 마무리한 뒤 3개 공구의 본격적인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후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5월까지 보도 후퇴 공정을 마무리하고, 버스 중앙차로와 정류장 조성 공사에 들어가 11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시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SNS와 시 누리집, 현수막, QR코드 등을 활용해 공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교통 대책 수립과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교통 혼잡 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린대로는 전주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도시의 대동맥”이라며 “이번 BRT 구축을 통해 전주를 대중교통 중심 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인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주형 BRT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